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6-09-13 15:17
업데이트 2016-09-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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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5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주택에서 A(28)씨의 갤럭시 노트7 휴대전화에서 시작된 불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거실 소파 위에 해당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꽂아 충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쯤 ‘퍽’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 놀라 거실로 뛰어나온 A씨는 불이 붙어 소파를 태우고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A씨는 불이 붙은 휴대전화를 충전기에서 떼어내기 위해 만지다가 손 1㎝가량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폭발로 인해 소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지난달 말 이 제품을 구입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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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도 노트7 사용 금지
공항에서도 노트7 사용 금지 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열 현상과 관련, 국토교통부 권고 안내문이 부착됐다. 항공기 내 전원을 끄고 노트7을 위탁 수하물로 부치지 말라는 내용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할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배터리 발화 문제로 갤럭시 노트7 기종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하고,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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