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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남성에게 수면제 탄 음료 먹이고 금품 훔쳐

동성애 남성에게 수면제 탄 음료 먹이고 금품 훔쳐

김정한 기자
입력 2016-04-11 10:52
업데이트 2016-04-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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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만나 수면제 먹인 뒤 신발, 속옷 등 100만원 어치 훔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동성애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강도 혐의로 임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4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모텔에서 김모(21)씨에게 몰래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였다. 김씨가 잠들자 신발, 속옷, 지갑 등 1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임씨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를 범행에 사용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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