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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명품 파크골프장’ 2곳 조성

울산에 ‘명품 파크골프장’ 2곳 조성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12-02 11:00
업데이트 2023-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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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삼산매립장·강동관광단지 2곳 추진
27~36홀 규모에 클럽하우스·연습장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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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한 김두겸 울산시장이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지난달 25일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한 김두겸 울산시장이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에 전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 2곳이 조성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삼산·여천매립장과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각각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남구 삼산·여천매립장 완충녹지(22만 2000여㎡)에 들어설 파크골프장은 7만㎡ 부지에 36홀 규모로 2025년 말까지 조성한다.

이 파크골프장은 코스 총거리를 2000m 안팎에 이르도록 길게 설계해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샤워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파크골프 연습장 등 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춰 다른 시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들어설 강동 파크골프장은 11만㎡ 부지에 27∼36홀 규모로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녹지와 경사도 등 자연적인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되, 일반 골프장에 비견될 정도로 고급스럽게 건설할 방침이다. 강동 파크골프장은 야간에 시설을 개장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단장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본 파크골프장 4곳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방법을 벤치마킹했다. 김 시장 일행은 지난 25일 후쿠오카시의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을 찾은 데 이어 27일에는 구마모토시의 ‘도토리숲 파크골프장’을, 29일에는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산속 경사지에 조성된 ‘텐토란도 파크골프장’을 잇따라 시찰했다.

김 시장은 “파크골프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울산에 명실상부한 최고의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민 건강 증진과 함께 스포츠 향유 기회가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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