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김치의날을 맞아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김치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김치의날은 지난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 재료 11가지가 모여 22가지 이상의 건강 기능성 효능을 낸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11월 22일로 정했다.
김치는 최근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아져 수출국 수와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김치 수출국은 모두 93개국으로 사상 최대였다.
김치 수출국이 90개를 넘은 것은 처음으로, 10년 전인 2013년(61개)과 비교하면 32개가 늘었다.
또 올해 1∼10월 김치 수출액은 1억3천59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연말까지 지금의 증가세가 이어지면 앞서 ‘코로나 특수’로 사상 최대를 보인 2021년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