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ESS설비 화재 15시간여 만에 ‘진화’

고려아연 ESS설비 화재 15시간여 만에 ‘진화’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8-24 08:49
업데이트 2023-08-24 12: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소까지 불 꺼지지 않는 ESS 특성에 진화 어려움

이미지 확대
지난 23일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 화재 현장에 투입된 무인 방수 설비가 물을 뿌리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23일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 화재 현장에 투입된 무인 방수 설비가 물을 뿌리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8분쯤 지상 2층 규모의 ESS 보관시설 내부에서 난 불이 이날 0시 29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를 벌였다. 소방당국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1기를 진화 작업에 투입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는 전소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ESS 특성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