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양구 수박 출하…1통에 2만6천원

명품 양구 수박 출하…1통에 2만6천원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7-18 13:40
업데이트 2023-07-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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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13브릭스, 과육 아삭아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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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한 강원 양구 수박. 양구군 제공
18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한 강원 양구 수박.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의 대표적인 여름작물인 수박이 18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첫 출하됐다.

양구군에 따르면 이날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가락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양구 수박 경매가는 각각 2만6000원, 2만4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출하된 양구 수박은 당도가 12~13브릭스(brix)이고, 무게는 9kg 안팎이다. 출하 물량은 70t이다. 최근 장마로 경매가가 낮게 형성됐으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양구군은 내다보고 있다.

올해 양구 수박은 388개 농가가 194ha에서 1만4000t을 생산해 154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양구 수박은 8월 중순까지 양구명품관,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양구 수박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 수박은 전국에서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생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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