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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와인 첫 해외수출길..필리핀에 5600병

충북 영동와인 첫 해외수출길..필리핀에 5600병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5-12 09:42
업데이트 2023-05-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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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미국 수출도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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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동와인 필리핀 첫수출 상차식을 열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동와인 필리핀 첫수출 상차식을 열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 농가들이 만든 와인이 첫 해외수출길에 올랐다.

영동군은 지난 11일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동와인의 필리핀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길에 오르는 영동와인은 총 5600병으로, 금용농산의 샤인머스캣 화이트와 샤인머스캣 스파클링(캔), 컨츄리농원의 캠벨 드라이 등 총 3종이다. 이 와인은 20일 후인 6월 초에 필리핀에 도착할 예정이다. 와인은 호텔 등을 운영중인 필리핀 COD그룹의 VIP 선물용으로 활용된다.

COD그룹은 추가 수입을 위해 오는 26일 영동군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영동와인 오픈마켓 행사에 맞춰 영동군을 방문하기로 했다.

금용농산 와이너리 전인기 대표는“와인은 아직도 수입와인이라는 의식이 팽배한데, 국내 와이너리도 수출할 만큼 기술력이 발전했다”면서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와인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한 수출업자가 필리핀에 선물로 보낸 영동와인이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수출까지 하게 됐다”며 “올해안에 미국 수출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도와인 특구인 영동지역에선 현재 36농가가 와인을 만들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610t이다.
영동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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