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관심 집중…기부금 2억원 돌파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관심 집중…기부금 2억원 돌파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5-11 10:32
업데이트 2023-05-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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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전경.
고창군청 전경.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큰 관심을 끌며 제도 시행 5개월 만에 2억원을 넘겼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 10일 모성건설 김영산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쾌척하면서 누적 기부금 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대 기부자가 8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연령대는 30~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고창의 특산품인 장어, 고구마, 땅콩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고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민과 출향인을 잇는 고향 사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기부금을 쾌척한 김영산 대표 역시 “고향사랑기부제가 고창의 새로운 활력을 주고 농민들의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와 함께 타지역에서 고창에 관심과 애정을 갖는 관계인들의 꾸준한 참여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고창의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며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발굴해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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