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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하철 강남역·버스 고속터미널 가장 붐볐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강남역·버스 고속터미널 가장 붐볐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5-10 14:37
업데이트 2023-05-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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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도입 37년만에 전면 개편
서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도입 37년만에 전면 개편 서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도입 37년만에 전면 개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서울시가 도입된 지 37년 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힌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설치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표지판. 시는 우선 버스 수요가 증가한 구간은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바꾸고, 버스 수요가 줄었거나 실효성이 낮은 구간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로 가장 우측 차로에 있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1985년 10월 시범 도입돼 현재는 총 40개 구간 83.3㎞에서 운영 중이다. 2023.4.9
nowwego@yna.co.kr
(끝)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붐빈 지하철역은 강남역,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 정류소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 해 동안 수집된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2022년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총 34억건, 일평균 944만건으로 분석댔다. 평일에는 일평균 이용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평일 1053만건, 공휴일 751만건으로 공휴일보다 평일의 이용건수가 4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일평균 11.23㎞, 33.3분을 이동했다. 평일에는 11.25㎞, 33.4분을 공휴일에는 11.19㎞, 33.1분을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이용자 유형별 목적지를 살펴보면 일반이용자는 업무지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 청소년은 학교 주변인 한양대역 도착이 가장 많았다.

서울 시내버스는 378개 노선을 총 7389대가 운행하며 하루에 4만 63회, 148만㎞를 주행, 지구 37바퀴를 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버스는 249개 노선을 1638대가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버스 이용건수는 총 15.6억건, 일평균 427만건으로 나타났으며,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이용률이 78.9%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총 6608개의 시내버스 정류장의 자치구별 설치 현황은송파구(430곳), 강남구(413곳), 노원구(395곳)가 가장 많았다. 시내버스 정류소 중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일평균 9318건)이며 구로디지털단지역(9157건), 강남역(8599건) 등 환승이 편리한 지점과 지하철역과 인접한 정류소의 이용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지하철은 현재 11개 노선, 357.66㎞구간, 337개의 역사를 약 490편의 열차가 하루에 5062회, 4천만㎞를 운행하고 있었다. 이는 하루에 지구에서 달 사이를 약 50회 왕복한 셈이다.

서울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의 지난해 총 이용건수는 18.8억, 일평균 이용건수는 516만건으로 나타났다. 승객이 많았던 호선은 2호선, 5호선, 7호선이 상위 3위로 꼽혔다. 강남역(일평균 7만 1598명), 잠실역(6만 8635명), 홍대입구역(5만 7426명) 등 환승역의 승차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분석 결과를 통해 시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통정책을 수립해 서울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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