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순창불고기. 순창군 제공
순창군은 올해 3개 분야 10개 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음식관광산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최근 강천산, 용궐산 등 자연경관과 발효 테마파크 체험 요소들이 집적화되면서 관광객들이 급증한 만큼 이러한 수요에 맞춘 새로운 먹거리 정책을 내세울 예정이다.
군은 ▲음식문화 생태계 조성 ▲음식산업 성장 ▲신뢰와 홍보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향토 음식 브랜드화, 유명셰프 연계 읍권역 음식문화확충 등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홍보 채널 구축, 미식 여행상품개발 등 총 10개 사업을 집중 추진해 음식관광산업의 기틀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 8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융합 관광산업을 선점하는 것으로 체험, 역사, 레저, 자연관광, 쇼핑을 융합하는 매개체인 음식관광산업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중장기적으로 순창형 음식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새로움과 함께 기존 음식점과 조화로움을 통해 순창음식의 인지도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