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고속화도로서 차량 화재…방음벽 일부 소실

과천의왕고속화도로서 차량 화재…방음벽 일부 소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1-27 11:31
업데이트 2023-0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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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화재 발생 18분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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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8시쯤 경기 의왕시 과천의왕고속화도로 과천 방향 신부곡IC 부근을 주행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8시쯤 경기 의왕시 과천의왕고속화도로 과천 방향 신부곡IC 부근을 주행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연합뉴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아침 출근시간 수십분간 도로가 통제됐다.

27일 오전 8시쯤 경기 의왕시 과천의왕고속화도로 과천 방향 신부곡IC 부근을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갓길에 차를 세운 뒤 하차했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갓길 옆 방음벽으로 옮겨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 인력 44명을 투입, 화재 발생 18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방음벽 3m가량이 소실됐다.

또 화재지점 아래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 상으로 불씨와 현수막 일부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화재 지점 인근 양방향 도로가 수십 분간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도 주행 중이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화재 구간은 지금도 통제 중이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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