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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역학조사서 감염원 못밝혀

여주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역학조사서 감염원 못밝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8-11 16:41
업데이트 2022-08-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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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에서 올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민 A씨(63)가 기저질환으로 입원중인 성남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됐다.

역학조사에서 A씨는 바다에 가지 않았고, 해산물을 섭취하지 않고 음식물도 익힌 것만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원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경기도에 보고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바닷물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게 되는 5월~10월(주로 6~9월)에 주로 발생한다. 매년 50건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사람 간 직접 전파가 없어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어패류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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