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1800석 늘린다

수도권 광역버스 1800석 늘린다

류찬희 기자
입력 2022-07-12 20:40
업데이트 2022-07-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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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유가 탓 승객 증가
출퇴근 때 57개 노선 266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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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탄2신도시를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시간대 입석 운행을 줄이기 위해 신규 좌석 1800석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신문DB
서울~동탄2신도시를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시간대 입석 운행을 줄이기 위해 신규 좌석 1800석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신문DB
정부는 수도권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좌석난을 줄이기 위해 신규 좌석 1800석을 늘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66회 확대하고, 4개 노선에는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6월 말 현재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인원은 6900명 정도인데 이번 조치로 입석 인원이 51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입석 승객이 2만 1000명 수준이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입석 승객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광위는 먼저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전세·시외버스 28대를 오는 18일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민영제로 운영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49회 확대하기로 했다. 9월부터는 대당 승객 좌석 수가 기존 광역버스 대비 70% 이상 확대(40→70석)된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4개 노선에 투입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2022-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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