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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등 정상석’ 연쇄 실종…경찰 “20대 남성 붙잡아 조사 중”

‘수락산 등 정상석’ 연쇄 실종…경찰 “20대 남성 붙잡아 조사 중”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3-31 10:26
업데이트 2022-03-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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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수락산 주봉 정상석. 2022.03.25 온라인 커뮤니티
사라진 수락산 주봉 정상석. 2022.03.25 온라인 커뮤니티
사라진 수락산 도정봉 정상석. 2022.03.25 온라인 커뮤니티
사라진 수락산 도정봉 정상석. 2022.03.25 온라인 커뮤니티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등 정상석이 연이어 사라진 사건의 피의자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남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재물손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등의 정상석을 훼손해 인근 야산에 버리고,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로프를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탐문 수사 등을 통해 검거된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범행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수법이나 동기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중순 수락산에서는 주봉, 도정봉, 도솔봉 등에 세워져 있던 정상석이 사라졌다. 수락산 기차바위에 설치된 6개의 안전로프도 모두 훼손된 채로 발견됐다.

정상석 실종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달 하순에는 불암산 애기봉의 정상석까지 사라졌다. 불암산 애기봉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에 속한 높이 204m의 봉우리로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상에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불암산 정상석 역시 옮겼는지 여부와 범행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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