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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경기 초등돌봄전담사들 업무 복귀…돌봄교실 운영 정상화

파업 경기 초등돌봄전담사들 업무 복귀…돌봄교실 운영 정상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1-25 15:21
업데이트 2021-11-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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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터 파업 엿새만에 ...운영 재개
노조“학부모 피해 최소화,농성은 계속”

경기지역 초등돌봄전담사들의 무기한 파업으로 운영이 중단된 초등돌봄교실이 엿새만인 25일 정상화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는 지난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이날 엿새만에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담사 파업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도내 초등돌봄교실 767곳의 운영이 이날부터 재개됐다.

노조 측은 “학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전담사들이 업무에 복귀해 돌봄교실이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학비노조 소속 초등돌봄전담사들은 경기도교육청에 근무시간 전일제(8시간 근무) 전환을 촉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도내 초등돌봄전담사들은 하루 4시간제, 6시간제, 8시간제 등 여러 형태로 근무해 왔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하루 4시간 근무제로 활동했다.

파업에는 도내 전체 초등돌봄전담사의 33%인 986명이 참여했으며 , 전체 돌봄교실의 26%인 767개가 운영되지 못했다.

전담사가 파업에 참여한 일부 학교는 교직원을 대체 투입해 돌봄교실을 운영했지만, 상당수 학교는 운영하지 못했다.

경기학비노조는 돌봄교실 운영 재개와 별도로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 하는 농성은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기학비노조 최진선 지부장은 19일 새벽부터 도 교육청 주차장에 설치한 6m 높이의 철제 비계 탑에 올라가 단식 농성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미 교육부가 돌봄교실 운영시간 확대와 이에 따른 전담사들의 근무시간 확대 권고를 발표했고, 일부 시도교육청은 이 같은 방침에 맞춰 단계적으로 8시간 근무제 전환 계획을 밝혔다”며 “경기도교육청은 단계적 전환이라도 모색해 비정상적인 단기 시간제 근무 형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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