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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85명 나흘 연속 최다…사망자 32명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85명 나흘 연속 최다…사망자 32명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1-13 10:31
업데이트 2021-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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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325명…지난주보다 77명 많아

선별진료소는 연일 장사진
선별진료소는 연일 장사진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12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3일 또다시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이후 나흘 연속 최다 수치가 경신된 것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25명 늘어 누적 39만 30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 나흘 연속 2천명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368명)보다 43명 줄었지만 지난 10일(2425명) 이후 나흘 연속 2000명대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6일) 신규 확진자 수 2247명보다는 77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중에서 증상이 악화해 위중증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460명)를 기록한 뒤, 연일 증가하고 있다.

11일엔 473명, 전날 475명에 이어 이날 485명으로 또다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와 더불어 사망자 발생도 많아져 전날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3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망자 수가 30명대로 올라선 것은 3차 대유행 당시인 지난 1월 8일(35명) 이후 309일 만이다.

전날 사망자까지 합하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83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지역발생 2311명…서울, 45일만에 네자릿수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12
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311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최근 1주간(11.7∼1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191명꼴로 나왔으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172명이다.

지역별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00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등 총 1810명(78.3%)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지난 9월 29일(1047명) 이후 45일 만에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76명, 대구 73명, 부산 64명, 전북 59명, 경남 41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광주·강원 각 31명, 충북 23명, 전남 19명, 제주 15명, 울산·세종 각 1명 등 총 501명(21.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10명)보다 4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005명, 경기 648명, 인천 166명 등 수도권이 1819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 756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 319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 75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일 전북과 5일 서울에서 각각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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