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도심 곳곳 집회, 2800명 몰렸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도심 곳곳 집회, 2800명 몰렸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1-06 21:38
수정 2021-11-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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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집회에 극심한 정체 보이는 광화문 일대
보수단체 집회에 극심한 정체 보이는 광화문 일대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인 6일 오후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마치고 행진하고 있다. 2021.11.6 뉴스1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인 6일 광화문 등 도심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몰렸다.

총 3000여명 규모의 약 20개 단체들이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가운데, 실제 신고 인원의 절반 이상이 이날 점심 무렵부터 도심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약 1200명이 운집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했다. 이들 중 499명은 시청역부터 종로구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을 하기도 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에서는 350여 명이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앞에 모여 정부에 더욱 과감한 탄소 감축 정책을 요구했다. 이 단체도 종각까지 행진을 했다.

이 외에도 보수 성향의 단체 등 여러 곳에서 온 약 200명이 종로구와 중구 도심 일대에서 집회 시위를 벌이면서 도심에 약 2800명이 몰려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강남 일대에도 100명가량이 집회 시위로 운집했다.

이에 오후 3시 30분쯤에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상 도심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13.8km까지 떨어져 ‘정체’로 표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평소 주말보다 일부 정체가 있지만 차량 소통에 무리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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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후 첫 주말, 도심행진
일상회복 후 첫 주말, 도심행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인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집회 후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1.6 연합뉴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역에서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시위가 금지됐지만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접종 완료자나 음성확인자가 참가하면 최대 499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총 44건이었던 서울 집회 시위 신고 건수가 지난 1~5일에만 293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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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신고된 범위 내에선 참가자들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신고한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일 경우에는 방역 우려를 고려해 추가로 집결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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