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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이틀 연속 2천명 아래…‘위드코로나’ 연휴 이후가 관건

신규확진 이틀 연속 2천명 아래…‘위드코로나’ 연휴 이후가 관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10 10:04
업데이트 2021-10-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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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규확진 1594명…사망자 신규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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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검사
연휴에도 검사 9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9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에 육박했다.

휴일 영향으로 이틀 연속 2000명 아래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94명 늘어 누적 33만 15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953명)보다 359명 줄면서 이틀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10월 3일)의 2085명과 비교해도 491명 적다.

다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4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 여행·모임으로 인해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역 1560명 중 수도권 1214명…수도권이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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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량 꽉 들어찬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캠핑차량 꽉 들어찬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 캠핑 차량이 꽉 들어차 있다. 요즘 몽산포해수욕장은 주말이나 휴일이면 1천여명에 이르는 캠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독자 제공) 2021.10.9
연합뉴스
이날 감염 경로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발생이 1560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1917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89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9명, 경기 541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총 1214명(77.8%)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72명, 대구 48명, 경북 45명, 경남 34명, 부산 31명, 충남 30명, 광주 23명, 강원 18명, 대전·전북 각 10명, 울산 9명, 제주 7명, 전남 5명, 세종 4명 등 총 346명(22.2%)이다.

위중증 377명…17개 시도 전역서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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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지금
공항은 지금 한글날 연휴(10.9∼11)를 앞둔 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여행객 등이 대기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글날 연휴를 맞아 인구 이동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방역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021.10.8
연합뉴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29명)보다 5명 늘었다.

11명은 공항·항만의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3명은 경기(9명), 경남(5명), 서울(4명), 충북(3명), 인천·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83명, 경기 550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총 122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257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7명으로, 전날(384명)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 5783건으로, 직전일 4만 3677건보다 1만 7894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7만 1954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총 1495만 1658건으로 이 가운데 33만 1519건은 양성, 1335만 8427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6만 171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2%(1495만 1658명 중 33만 1519명)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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