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관 “박범계 장관 수사지휘 지적, 겸허히 수용”

조남관 “박범계 장관 수사지휘 지적, 겸허히 수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18 10:49
업데이트 2021-03-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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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와 관련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수사지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열어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조 직무대행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한동수 감찰부장과 임은정 연구관 등 조사와 기록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부장검사들 회의만으로 공정성을 담보하기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일선 고검장들을 대검 부장회의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대검이 불공정하게 모해위증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며 기소 여부를 대검 부장회의에서 다시 판단하라고 수사지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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