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말다툼이 현실로”... 상대 직접 만나 살해한 30대 구속

“온라인 말다툼이 현실로”... 상대 직접 만나 살해한 30대 구속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15 13:59
수정 2021-03-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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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말다툼을 한 20대를 실제로 만나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구속됐다.

15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8)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 40분쯤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B씨(2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날인 12일 B씨와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자신의 집근처로 찾아오라며 집주소를 알려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양평군에 사는 B씨는 집근처로 오라는 말에 A씨가 사는 대전까지 직접 차를 몰고 내려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지만, 살인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또한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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