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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보장”…지하철 4호선, 장애인 승하차 시위로 지연

“이동권 보장”…지하철 4호선, 장애인 승하차 시위로 지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10 19:01
업데이트 2021-02-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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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지하철 내에서 발언하는 시위 참가자. 장애여성공감 페이스북 캡처.
4호선 지하철 내에서 발언하는 시위 참가자. 장애여성공감 페이스북 캡처.
장애인단체, 4호선 단체 시위…열차 운행 지연

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열린 장애인 단체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후 4호선 당고개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하면서 시위를 했다. 이들은 현재 4개 조로 나뉘어 4호선 역 4곳에서 휠체어를 타고 승하차를 반복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4호선 속도를 줄이며 열차 간격을 유지 중”이라며 “현재 4호선 하행에서 시위 중이지만 하행선 운행이 느려지면 상행선 역시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서울시에 전 지하철 역사 내 1동선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해왔으나 올해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규탄했다. 이들은 열차 내 현수막을 내걸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달라며 서울시 담당자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장애인단체, 4호선 휠체어 시위 중. 연합뉴스
장애인단체, 4호선 휠체어 시위 중. 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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