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 조정 하루 앞두고…오늘도 500명 안팎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하루 앞두고…오늘도 500명 안팎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1-28 06:35
수정 2021-01-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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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연장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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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증가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516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74명(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으로 전국 대비 53% 비중을 차지했다.  2021.1.27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증가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516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74명(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으로 전국 대비 53% 비중을 차지했다. 2021.1.27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IM 선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여 긴장감이 돈다.

지난달 1000명대에서 최근 300∼400명대까지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으로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대전에 이어 광주, 강원 홍천에서도 감염 사례가 터져 나오면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29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함께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IM선교회 집단감염 검사 진행 결과에 촉각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이다. 직전일(349명)보다 210명 늘어나면서 지난 17일(520명) 이후 열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91명보다는 20명 적지만 경북·부산·광주·인천 등지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했다.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사례에서 176명, 광주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와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두 지역 확진자만 323명이다. 여기에 경기도 안성 등지의 산발적 관련 감염 사례까지 합치면 최소 341명에 달한다.

현재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형태의 기숙형 교육시설 11개 시도 23곳과 17개 연구시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6.3명꼴로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8.7명에 달한다.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연장에 무게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하되, 5인이상 모임 금지 조치는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소 늘긴 했지만, 여전히 300명대여서 단계를 완화할 수 있는 상태다. 다만 IM선교회발 감염이 어디까지 확산할지 모르는 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칫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전날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전문가 다수는 설 연휴까지는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위원들은 설 연휴에 가족·친지 간 모임이나 접촉이 늘어나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할지, 완화할지 두고 의견이 나뉜 것으로 전해졌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의 경우, 연장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 다수는 두 달 가까이 이어져 온 3차 대유행의 기세를 꺾고 지금의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는 데는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이르면 29일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포함한 향후 방역 조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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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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