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 행사, 올해는 온라인으로”...서울시, 사전 제작 영상 공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올해는 온라인으로”...서울시, 사전 제작 영상 공개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01 00:10
수정 2021-01-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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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신각 타종 행사는 온라인에서’
‘올해 보신각 타종 행사는 온라인에서’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영상만 송출하기로 밝힌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안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2020.12.31 연합뉴스
2021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서울 보신각 현장이 아닌 온라인 영상에서 이뤄졌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일 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사전에 만든 영상을 새해 시작 시점에 맞춰 시 유튜브, TBS 교통방송, 지상파 등으로 내보냈다.

서울시가 준비한 영상은 한국이 겪은 고난과 영광의 순간 등이 차례로 공개됐다.

한국전쟁 당시로 보이는 영상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 요청과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난 시기의 뉴스 장면이 이어졌다. 1988 서울 올림픽, 2002 월드컵, 김연아, 방탄소년단의 모습도 등장했다.

이어 과거 보신각 타종 행사 장면에서는 코로나19 이전 보신각 주변 도로에 운집한 인파의 모습 등이 공개됐다.

33번의 종소리를 배경으로 영상에서는 식당 주인, 재래시장 자영업자, 교사와 학생, 구직자, 공연 종사자 등 주변 소시민들의 인터뷰가 나왔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외출하고 싶다”, “비행기를 타고 싶다”,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보고 싶다”, “모든 국민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배우 이정재·김영철·박진희, 방송인 김태균·광희·샘 해밍턴 등도 등장해 희망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어려웠던 2020년을 뒤로하고 2021년을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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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사회적 거리는 두지만, 우리의 마음은 가깝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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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없는 보신각 일대
인파 없는 보신각 일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주변이 교통통제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올해 보신각 타종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2020.12.31/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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