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 정당성 결여...진정성 있는 사과 없다”

“의료계 집단휴진, 정당성 결여...진정성 있는 사과 없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17 08:20
수정 2020-09-17 08: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대생 ‘1인 시위’
의대생 ‘1인 시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시작된 8일 대전도시철도 대전시청역 앞에서 한 의대생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전 뉴스1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진료 현장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 계정에 “의사 파업은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익명의 작성자는 전날 해당 계정에 “집단행동이 결의를 잃어가는 지금도 환자들과 약자에 대한 의사 집단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다”면서 “의료계 구성원의 일부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사죄의 인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의료인의 파업을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마저 비우는 무책임함은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렵다”며 “다른 나라의 의료계 파업에서도 사회가 버텨낼 수 있는 선을 넘는 것은 금기시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수적인 수술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의사집단은 한 발자국의 양보도 없었고, 내부적으로는 무조건적 단합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집단 휴진 기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복귀는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한 그는 의료계가 내세웠던 대정부 합의문이 공공의 영역을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정책 심의 협의체를 구성할 때 이해관계 쌍방과 함께 주로 시민단체인 공공의 자리를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어느 한쪽의 치우침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장치를 특정 집단의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는 과감함은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책 논의를 위한 사회적 공론장을 마련하는 정부의 역할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정책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이지 못한 정책 내용은 (공공의대) 선발 형태 등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공공의료 부족 문제 해결에서 의료인원 확충이 우선돼야 하는 당위성도 해명이 필요했다”고 비판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