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등교 첫날 출석률 95.2%…“수능·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5-21 16:56
수정 2020-05-21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교사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교사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등교 수업을 시작한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출석률이 95.2%로 집계됐다.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천과 안성, 대구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졌지만, 교육부는 다음 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363개교 중 227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며 “전체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라고 밝혔다.

전체 44만 2141명 가운데 42만 850명(95.2%)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2만 119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115명, 가정 내 자가진단에 의해 등교하지 않은 경우가 2099명, 등교 후 학교 발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이 737명, 가정·체험학습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1198명이었다.

전날 고3 학생 125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이 중 대구 지역 농업 마이스터고 학생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616명이었다. 등교 직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고3 학생들과 같은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학생 115명의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이었다.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학생은 640명으로 집계됐다.
21일 오전 대전시 서구 갈마동 둔산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5.21 연합뉴스
21일 오전 대전시 서구 갈마동 둔산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5.21 연합뉴스
한편 전날 등교가 중지된 인천 5개 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66개교에 대해 22일까지 원격 수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 이동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때문에 전날 등교가 중지된 경기 안성 9개교는 이날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이날 대구 소재 농업 마이스터고는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해당 학교에 등교한 학생 111명과 교직원 96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첫날부터 곳곳에서 등교 중지 사태가 잇따르자 27일부터 시작될 고2 이하의 등교 수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박 차관은 “27일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등교수업이 연이어 미뤄지면서 재수생과 고3 수험생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다 일부 고교의 등교 중지로 고3 사이에서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 차관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고3이 대입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논의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실제 대학에서도 재수, 삼수한 학생들과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인한) 차이점에 대해 인식하고 감안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건 점검… 교육청과 학생 체험기회 확대방안 모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감소 원인과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교원의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체험기회를 보장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의 1일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3년 98.8%(598개교)에서 2025년 51.1%(309개교)로 2년 만에 47.7%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의원은 이처럼 가파른 감소세를 언급하며, 일선 학교에서 현장학습 운영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요인을 짚어보고 교원의 과중한 책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들이 떠안는 법적·심리적 부담과 더불어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 및 예산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학생교육원 같은 기관의 지원을 활성화해 교원의 짐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체험활동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다지겠다고 밝혔으며, 선 의원은 이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선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을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건 점검… 교육청과 학생 체험기회 확대방안 모색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