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응급실’ 닥터헬기급 서울시 소방헬기 첫 운영

‘스카이 응급실’ 닥터헬기급 서울시 소방헬기 첫 운영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0-05-08 12:33
수정 2020-05-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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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혈액으로 몇 분만에 간, 신장, 급성심근경색 등 진단

서울시가 ‘스카이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 헬기)와 동일한 수준의 소방헬기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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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응급실’된 서울 소방 헬기
‘스카이 응급실’된 서울 소방 헬기 서울시 제공
‘닥터헬기’는 의료진을 태우고 출동하는 헬기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이 필요한 환자 전용으로 사용된다. 서울시 소방항공대는 기존에 운영 중인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3호기)에 ‘화학·심장효소 검사장비’를 새롭게 탑재해 닥터헬기급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장비는 소량(0.2㏄)의 혈액으로 간, 신장, 전해질 이상 및 급성심근경색 등의 증상을 몇 분만에 진단하는 응급 의료장비다.

의료진이 탑승해 이송 중에 응급 수술이 가능한 닥터헬기 기능은 물론 인명구조, 수색 활동, 화재진압 등 다양한 현장에 투입되는 전천후 소방헬기로서 역할을 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닥터헬기 기준에 충족하는 소방헬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닥터헬기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도입을 추진, 현재 전국에서 7대가 운영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소방에서도 의료진만 탑승하면 헬기 내에서 수술도 가능한 닥터헬기와 동일한 수준의 소방헬기를 처음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시 ‘스카이 응급실’ 소방헬기를 통해 서울시민에 대한 안전망을 지상에서 하늘까지 확대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 촘촘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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