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차별 거둬야”…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서울 도심서 집회

“혐오·차별 거둬야”…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서울 도심서 집회

곽혜진 기자
입력 2019-10-19 14:55
수정 2019-10-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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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과 혐오 아웃”
“인종차별과 혐오 아웃”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나흘 앞둔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기념 집회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민단체 난민인권네트워크,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집회에는 이주민과 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인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를 근절하기 위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가 19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가가 혐오와 차별로 정상과 비정상을 구별하고 통제해서는 안 된다”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회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빈곤사회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이주여성연합회,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등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정치인들의 비겁한 침묵을 끝낼 것”이라며 “혐오 선동 세력의 눈치를 보며 평등을 모르는 체한 결과, 혐오가 민주주의를 능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차별금지법안의 철회가 혐오의 자양분이 됐다”고 지적하며 “국회와 청와대가 평등을 말하고, 즉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로 1가·종로 2가·을지로·광화문 등을 지나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한다. 이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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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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