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 성공…‘창업·비즈니스 도서관’ 생긴다

서울 관악구,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 성공…‘창업·비즈니스 도서관’ 생긴다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9-08-13 14:50
수정 2019-08-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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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서울도서관의 서남권 분관 건립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발표된 서울도서관의 ‘도서관 발전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에 따라 권역별 자치구간 분관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사안이다.

서남권에서는 관악구 등 5개구가 건립 신청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시의 발표에 따라 서남권 최종 건립지 중 한 곳은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 이전부지로 확정됐다. 이날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청년 인구비율이 전국 1위(40.2%)인 관악구에는 연면적 9000㎡ 내외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창업·비즈니스 도서관’이 건립된다. 구 관계자는 “책을 읽고 공부하는 도서관 본연의 목적을 넘어 향후 청년의 취·창업을 돕는 무료상담과 직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시설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립지로 선정된 옛 금천경찰서 부지는 남부순환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신림-봉천 터널 개통과 신림선·난곡선 경전철 완공 이후 서울의 서남권 전체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 2020년 준공 예정인 구립 가족문화복지센터와 호림박물관이 있고 부지 반경 2㎞ 이내에 15개의 학교 등이 있어 향후 교육-문화-복지 시설 연계에 따른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번 서남권 분관 유치 성공으로 2014년부터 주민숙원사업이었던 난곡 일대의 주민편익시설 갈증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문화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서울시 도서관 네트워크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할 분관 건립 유치에 성공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악구 최초의 시립도서관을 지식 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키워 구의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서울시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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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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