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케어, 김포 길고양이 학대사건 강력 처벌 촉구

케어, 김포 길고양이 학대사건 강력 처벌 촉구

문성호 기자
입력 2018-06-05 10:57
업데이트 2018-06-05 12: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진출처=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 카페, 케어.
사진출처=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 카페, 케어.

동물권단체 케어가 김포 길고양이 학대자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공장 인근에서 누군가 인화 물질을 부어 일부러 화상을 입힌 길고양이 한 마리가 구조됐다.

이 고양이는 당시 양쪽 귀 안쪽 화상이 심했고 한쪽 청력은 이미 상실한 상태였다. 겨드랑이 괴사도 상당히 진행되었고, 등과 엉덩이 털은 불에 그슬려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고양이를 진찰한 수의사는 “인화물질을 고양이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누군가 일부러 고양이 몸에 불을 붙여 화상을 입은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

케어 관계자는 “죄 없는 어린 길고양이 몸에 불을 붙인 것은 ‘살해미수’와 마찬가지”라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어는 이번 김포 길고양이 학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학대자에 대한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서명(https://bit.ly/2sFgrGe)을 진행 중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