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세요”…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영면

“편히 쉬세요”…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영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4-01 17:38
수정 2018-04-01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90) 할머니의 발인이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90) 할머니의 발인이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연합뉴스)
지난달 30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90) 할머니의 발인이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불교식 발인제는 가족과 친지,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이후 수원 승화원 추모의 집에 안치된 안 할머니는 한 많은 생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안 할머니는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941년 중국으로 끌려가 1945년까지 위안부 피해를 봤다.

1946년 귀국한 안 할머니는 강원도와 대구 등에서 살다가 58세이던 1986년부터 수원에서 거주했다.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인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다.

수원시는 할머니의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주고자 할머니의 삶을 다룬 헌정 영상 ‘안점순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제작,지난 8일 공개하기도 했다.

안 할머니는 당시 영상에서 “억만금을 우리한테 준들 내 청춘이 돌아오지 않는데,가해자(일본 정부)는 자신의 죄를 모른 채 당당하고,피해자인 우리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일본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올해 안 할머니와 1월 5일 임 모 할머니,2월 14일 김모 할머니 등 3명이 별세했다. 이제 등록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9명으로 줄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 들어 벌써 세 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여성가족부는 고(故) 안점순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분들의 상처치유와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해 기념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