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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물 투척 봉변…롯데 7연패에 팬들 분노(영상)

이대호 오물 투척 봉변…롯데 7연패에 팬들 분노(영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4-01 10:14
업데이트 2018-04-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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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타자 이대호가 오물 투척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돌아가는 등 뒤로 치킨 상자로 보이는 물체에 맞은 것.
이대호 오물 투척 봉변
이대호 오물 투척 봉변 롯데 자이언츠 타자 이대호가 치킨 상자로 보이는 물체에 등을 맞았다. 2018.3.30
유튜브 캡처
롯데는 지난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에 5-10으로 졌다. 롯데는 지난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SK 와이번스에 5-6으로 진 이후 한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018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한 이래 무승 7패, 순위는 최하위인 10위다.

6연패를 당하고 롯데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지역 라이벌인 NC 다이노스를 맞이한 이날만큼은 꼭 이겨야 한다는 팬들의 바람이 뜨거웠다. 올 시즌 처음으로 2만 5000석을 모두 채워 표가 매진됐다.

그러나 롯데는 경기에서 패배했다. 4-5로 뒤지고 있다가 8회 말 5-5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9회 초에만 5실점을 했다.

팬들은 마지막 한 이닝을 지키지 못해 무너져내린 롯데에 분노했다.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던 주장 이대호의 등 뒤로 누군가 오물을 던졌다. 치킨을 담은 상자로 추정된다.

이대호는 화난 표정으로 등 뒤를 돌아봤지만, 곧 화를 참고 가던 길을 계속 갔다.
이대호 오물 투척 봉변
이대호 오물 투척 봉변 롯데 자이언츠 타자 이대호가 치킨 상자로 보이는 물체에 등을 맞았다. 2018.3.30
온라인 커뮤니티
이 장면은 수많은 팬들의 카메라에 담겨 SNS에서 금세 확산됐다.

롯데의 부진을 지적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팬들을 실망시킨 경기를 펼쳤더라도 선수에게 물리적안 공격을 가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롯데 관계자는 “물건을 던진 사람이 곧바로 도주해 신원을 파악하지 못 했다”면서 “선수 안전에 좀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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