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자동위치발신장치 고의로 끄고 불법조업 여부 수사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뒤집힌 저인망 어선의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해경은 어획물이 가득한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전복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제주해양경찰청은 사고가 난 203현진호(40t)에서 구조된 선장 강모(51·제주시)씨가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고가 난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은 저인망 어선이 조업이 금지된 연근해인 점도 드러났다.
해경은 현진호가 저인망 어선 조업 금지 구역 안쪽에 들어가 불법으로 조업하게 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자동위치발신장치(V-PASS) 신호가 소실된 이유에 대해서도 불법 조업의도를 갖고 항해하면서 위치를 숨기려고 일부러 기기를 끈 것인지를 수사하고 있다.
사고 선박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 36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하면서 V-PASS로 자동 출항신고를 했다.
그러나 20분도 안 된 오전 5시 52분께 V-PASS 신호가 끊겼다.
해경은 배가 전복된 시간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30분 전후인 것으로 추정했다.
선장 강씨는 “오후 4시께 다른 선박과 통화한 사실이 있으며 그 이후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해경에 말했다.
사고 이후에도 어떠한 조난 신고도 하지 못하던 중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이 오후 7시 18분께 전복선박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6명은 전복선박 발견 4시간여만인 오후 11시 33분께 사고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5.5㎞ 해상에서 구명벌에 탄 채 발견됐으나 1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2명은 실종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BTS 지민 ‘볼뽀뽀’가 가져온 기적…소아암 환자 ‘후원금 1억원’ 모였다[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17/SSC_20260817232509_N2.jpg.webp)

![thumbnail - “유명 女스타, 일본 국보 훼손 혐의로 현지서 체포” 충격…징역 5년 살 수도[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5/SSC_20260825112853_N2.jpg.webp)

![thumbnail - AI에 수요 줄었는데…“돈 낼게요!” 관광객 우르르, 中 ‘반전 근황’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5/SSC_20260825144207_N2.png.webp)
![thumbnail - “처가 용돈 200만원, 시댁엔 50만원”…불평한 남편에 ‘뭇매’ 쏟아진 이유 [불꽃육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5/SSC_2026082515341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