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협조 안할 것”

조희연 교육감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협조 안할 것”

입력 2017-01-10 16:51
수정 2017-01-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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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성명서 “민주주의 훼손 학교현장 혼란야기…추진 중단해야”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공모 계획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협조 불가’ 방침을 재차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긴급성명을 내 “연구학교 지정·운영 권한은 명백히 교육감에게 있다”며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학교현장 혼란을 부추기는 연구학교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 교육감은 “연구학교 지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교육감을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협박하는 것은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이라며 “2008년 학교 자율화 조치로 연구학교 지정 운영 권한은 이미 교육감에게 이양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추진 초기부터 현재까지 졸속과 편법으로 점철됐고 전국민적인 반대에도 정권 입맛에 따라 추진됐다”며 “복면집필과 불법 예산사용으로 비난받았고 현장검토본은 교과서로서의 기본조건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 현장 교육의 중요성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연구학교 지정 계획을 철회하라”며 “완성본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구학교 지정은 어불성설이며 역사교육을 통째로 뒤흔드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사 이래 최악의 국정농단으로 국민 탄핵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역점사업을 끝까지 지키려는 교육부 관료들의 판단착오가 안타깝다”며 “미래지향적 역사교육의 길에 함께 하기를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달라는 공문을 이날 시·도교육청에 발송한다며, 교육청이 연구학교 지정 요청을 따르지 않으면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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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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