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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경제> 유망분야 중심으로 고숙련·고급인력 키운다

<서비스경제> 유망분야 중심으로 고숙련·고급인력 키운다

입력 2016-07-05 10:58
업데이트 2016-07-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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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교 학과개편-프라임 사업 통해 대학학과 조정…직업훈련 내실화

정부는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서비스경제 발전 추진 전략’의 하나로 고숙련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업의 고숙련직 비중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의각종 인력 양성, 훈련 프로그램은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운영됐다는 판단에서다.

정확한 수요 예측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올 하반기에 관광 등 유망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 교육훈련 기준을 개발하고 인력 수급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 산업간 융복합 등을 반영한 유망 서비스분야 인력 수요·공급 현황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수요가 높은 분야의 교육과정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유망 서비스분야에 맞춰 국가직무능력표준(NCS)도 신규 개발해 이를 직업교육(특성화고, 전문대)에 적용,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NCS 기반 교육·훈련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훈련생에게 국가 기술자격을 부여하는 ‘과정평가형 자격’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교와 대학의 교육과정 및 학과 개편 등도 추진한다.

고교 단계에서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즉 직업계 고교의 학과를 유망 서비스 분야로 개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특성화고는 473개교, 마이스터고는 43개교가 운영 중이다.

정부는 이들 학교가 디자인과 학급을 1개에서 2개로 증설하거나 섬유과를 콘텐츠개발과로 전환하는 등 기존 학급을 서비스 분야로 증설 또는 신설, 전환할 경우 그 규모에 따라 교부금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공업계열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운영된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모델(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일·학습을 병행하는 것)도 관광, 콘텐츠, 금융 등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단계에서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대학 특성화 사업(CK),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LINC) 등 교육부의 대표적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분야로의 학과 및 교육과정 개편, 정원 조정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산업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 특성화 대학원’을 8개 대학(210명)에서 내년 10개 대학(300명)으로 늘리고,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 등 공공훈련 기관의 융합 서비스 분야 직업훈련 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학 졸업 이후 단계에서의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국가기간·전략 산업 훈련 직종에 유망 서비스 분야를 추가 지정, 지원 직종을 발굴하는 한편 훈련과정을 내실화하는 방안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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