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의 전신 대한매일신보 초대 사장 베델 선생 107주기 경모대회 개최

서울신문의 전신 대한매일신보 초대 사장 베델 선생 107주기 경모대회 개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07 15:08
수정 2016-05-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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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대한매일신보를 창간, 항일구국운동을 벌인 베델(한국명: 배설) 선생의 107주기 경모대회가 7일 오전 선생의 묘역이 있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성지공원에서 광복회, 독립유공자유족회 등 시민단체 회원,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재룡)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면 경모사를 통해 “영국 언론인으로 이 땅에 첫발을 내디딘 베델 선생은 힘없는 식민지 백성들의 고통에 공감한 정의로운 세계 시민”이라며 “항일구국운동의 횃불을 들고 불 꽃 같은 삶을 살다 가셨다”고 추모했다.

박유철 광복회장은 “배설 선생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여 일제의 간악한 침략정책을 비판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우리 민족에게 항일 독립사상을 고취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그의 뜻을 기렸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대한매일신보의 구국 창간정신과 지령을 계승한 서울신문은 올해로 112주년을 맞는다”면서 “배설 초대 발행인의 참 언론인 정신을 오늘에 되새겨 언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찰대학교 악대의 은은한 연주 속에 진행된 이날 경모대회는 뉴코리아 성악 앙상블의 송가, 순국선열유족회 소속 대한독립군가선양회 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헌시 낭독, 진혼무 ‘님이시여’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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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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