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北 규탄 마땅…개성공단 중단은 좀 아쉬워”

박원순 “北 규탄 마땅…개성공단 중단은 좀 아쉬워”

입력 2016-02-12 09:18
수정 2016-0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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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제품 서울시서 판매 지원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는 규탄의 대상이지만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는 일부 아쉽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이런 도발이나 무력행위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부 진단에는 공감하지만 개성공단 전면 중단 처방에는 좀 아쉬움이 있다. 평화라는 것도 사실은 큰 민생정책이며 이런 걸 염두에 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물건을 판매해주는 방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발표한 ‘경제민주화특별시 서울’ 정책과 관련해선 “시민 삶과 직결된 경제 정의를 실천해보자는 약속”이라며 이를 시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합쇼핑몰을 새로 건립할 때 인근 영세 상인을 입주시키는 방안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민간기업에 손해를 보게 하면서 강제할 순 없지만 서울시는 도시계획권 등 여러 가지 행정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선 “그동안 당이 굉장히 혼란스러웠는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오면서 상당히 안정된 것 같다.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고 공천도 잘해서 국민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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