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까지 정체…”정체 피하려면 밤 9∼10시 출발해야”

자정까지 정체…”정체 피하려면 밤 9∼10시 출발해야”

입력 2015-02-21 20:07
수정 2015-02-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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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넷째 날이자 토요일인 2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길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한 승용차가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30분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구에서 4시간30분, 목포에서 5시간20분, 광주에서 5시간10분, 울산에서 5시간40분, 대전에서 3시간30분, 강릉에서 4시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 부산 4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목포 3시간30분,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가 가장 심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전나들목→청주나들목 사이,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사이 등 모두 54㎞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사이,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사이 등 모두 44㎞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도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사이 등 모두 36㎞ 구간에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부산으로 돌아가는 차량이 몰리는 남해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진교나들목→사천나들목 사이, 군북나들목→창원1터널서측 사이 등 모두 47㎞ 구간에서 붉은색 후미등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차량 27만대가 서울로 돌아왔으며,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19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떠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3∼4시를 정점으로 정체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자정 무렵까지는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체를 피하려면 오후 9∼10시께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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