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박원순-정몽준 “정치 선후배 하자”

다시 만난 박원순-정몽준 “정치 선후배 하자”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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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핫라인 구축해 경청”…정 “시장경제 잘 활용해야”

6·4 지방선거에서 경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 19일 다시 만나 소회를 나누고 서울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6.4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정몽준 전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을 인사차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6.4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정몽준 전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을 인사차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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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박 시장의 재선을 축하했다. 박 시장도 시장실 입구까지 나와 “고생하셨다”며 반갑게 맞았다.

박 시장이 “선거 끝난 날부터 복귀해 별로 못 쉬었다”고 하자 정 전 의원은 “박 시장은 백두대간을 종주할 만큼 건강하니 바로 와도 괜찮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시장은 또 정 전 의원이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차 브라질로 출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연히 가셔야 한다. 많이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울시정 발전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정 전 의원이 “서울이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도시인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잘해달라는 부탁을 하러 왔다”고 하자 박 시장은 “여러 제안과 공약을 하셨으니 고문으로 모시고 핫라인을 만들어 경청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고문이 아닌 자원봉사로 하겠다”며 “그런데 제가 이제 의원이 아닌데 제가 연배는 위니 ‘정치선배’로 불러주면 어떠냐. 저는 후배라고 안 하고 ‘박 시장님’이라 하겠다”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선거 기간 서로 그런 (네거티브 등) 일이 있었지만 오늘부터 다시 선후배로 돌아가자”고 답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전날 박 시장이 서울시청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 전 의원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을 상기한 듯 “이름이 안 뜨는 전화는 다 못 받는다. 앞으로는 문자를 보내주면 바로 연락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운동 기간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던 정 전 의원은 박 시장에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정 전 의원은 “시장경제는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나라 전체를 시장 사회라 할 순 없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 잘 활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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