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조 “택시기사 범죄인 취급 사과하라” 집회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대구지부는 8일 오전 대구 중부경찰서 앞에서 ‘택시노동자 잠재적 범죄인 취급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집회에는 대구시내 택시노동자 60여 명이 참가해 대구 중부경찰서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노조는 집회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구여대생 살해사건 수사 과정에 경찰은 택시기사가 여대생을 태웠다는 이유만으로 6시간 동안 수갑을 채우고 수사 중 인권을 유린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지난 일주일 동안 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에 ‘택시범죄예방수칙’을 올려 택시 이용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택시기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최동해 대구지방경찰청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