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범인 검거 ‘일등공신’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범인 검거 ‘일등공신’

입력 2012-12-10 00:00
업데이트 2012-12-10 15: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경찰, 강력사건 5건 해결에 결정적 도움돼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강력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 도움이 되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주시 도남동에서 30대가 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공터로 끌고 가 8주간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경찰은 그러나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2개월 만에 범인을 붙잡았다.

경찰은 또 지난해부터 9차례에 걸쳐 야간에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질을 한 40대 피의자를 사고 현장에 세워진 차량의 블랙박스를 단서로 검거하는 등 최근 5건의 강력사건을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해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수사단서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사건해결은 물론 범죄피해를 방지하고 억제하는 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죄신고와 수사단서가 될 수 있는 영상자료를 제보하는 시민에게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