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출신 첫 ‘여성 경무관’ 탄생

지방출신 첫 ‘여성 경무관’ 탄생

입력 2012-11-13 00:00
수정 2012-11-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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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출발한 설용숙 대구경찰청 경무과장

서울을 뺀 지방에서 처음으로 ‘여성 경무관’이 탄생했다.

13일 발표된 경찰청 인사에서 대구지방경찰청 설용숙(54·총경) 경무과장이 ‘경찰의 별’인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지방출신의 국내 첫 여성 경무관으로 기록됐다.

설 경무관 예정자는 김인옥 전 제주지방경찰청장과 이금영 본청 경무국장에 이어 역대 3번째 여성 경무관이다.

설 경무관 예정자는 이번 인사에서 12명의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중 유일한 여성이자 순경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05년 1월에도 지방 출신의 첫 총경 승진자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승진 예정자 통보를 받고 “경찰을 천직으로 생각해 왔다”면서 “앞으로 결손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경찰관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 출신인 그는 1977년 순경 공채 28기로 경찰에 입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대구지방경찰청 보안 1계장, 경북 성주서장, 대구 수성경찰서장 및 북부경찰서장 등 거의 대구·경북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해 왔다.

설 경무관 예정자는 “전체 경찰관의 95% 가량을 차지하는 순경 출신 경찰관들에게 큰 희망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현장의 애환을 잘 아는 순경 출신에 대한 배려로 알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치안행정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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