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시험 응시생 역대 최소…12%↓

로스쿨 시험 응시생 역대 최소…12%↓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15: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대생 비중도 절반 넘어…5년 연속 증가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립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21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원서접수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 공개한 201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채점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험 응시자는 6천980명으로 작년(7천946명)보다 12% 줄었다.

법학적성시험 응시자는 2009학년도 첫 시험에서 9천693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2010학년도 7천411명, 2011학년도 7천625명, 2012학년도 7천946명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올해 응시자 6천980명의 학부 전공계열을 살펴보면 법학계열 학부 졸업자가 3천778명(54.1%)으로 절반을 넘었다.

다음으로 많은 전공 계열은 상경 759명(10.9%), 인문 691명(9.9%), 사회 661명(9.5%), 공학 445명(6.4%) 자연 190명(2.7%), 사범 157명(2.2%) 순이었다.

법학계열 응시자 비율은 2009학년도 32.4%에 이어 2010학년도 34.5%, 2011학년도 42.6%, 2012학년도 51.4%로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 다양한 전공 출신자들이 법학적성시험에 응시한 초기와는 달라진 추세다.

올해 언어이해 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돼 50∼55점을 받은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는 75∼80점을 받은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합격의 한 조건에 불과해 구체적으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전형요소에 들어가는 학부성적, 어학성적, 서류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로스쿨 원서접수일은 10월8~12일, 면접일자는 10월29~11월11일(가군), 11월12~25일(나군)이다.

25개교 로스쿨 전체 모집정원은 2천명으로 가군에서는 서울대(150명), 한양대(100명), 중앙대(50명), 서울시립대(50명), 건국대(40명)가, 나군에서는 고려대(120명), 연세대(120명), 성균관대(120명), 이화여대(100명)가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머지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서 분할해 합격자를 뽑는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1회 졸업생이 일부 상위권대 출신을 제외하면 취업난을 겪고 있고 법률시장의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응시자 수 급감은 로스쿨 인기의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