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법의 분별력을 믿는다”

곽노현 “법의 분별력을 믿는다”

입력 2012-07-11 00:00
수정 2012-07-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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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간담회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이달로 예정된 대법원 판결과 관련, “법의 분별력을 믿는다.”면서 자신의 무죄를 거듭 강조했다. 곽 교육감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법원이 최고 사법기관으로서 법의 분별력에 따라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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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간담회에서 곽 교육감은 재임 2년간의 공과도 털어놨다. 곽 교육감은 자신이 가장 잘한 일로 ‘서울형 혁신학교’를 꼽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회의적으로 여겼지만 혁신학교를 통해 충분히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꿀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참여형, 토론형 수업으로 조는 학생들이 사라졌고 자율과 책임,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의 토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학교 비리 청산, 문·예·체 교육 활성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반면 가장 아쉬운 일로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앞서가는 리더십은 있었지만 함께 가는 리더십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곽 교육감은 이어 향후 2년간 주력할 서울교육의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예산배정 방식을 바꾸고 한 해 400여건에 이르는 교육청 정책사업을 80%까지 줄이는 대신 2013학년도부터 학교당 운영비를 1억원씩 늘려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배움과 돌봄의 수요가 더 큰 학교에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학교 예산배정 방식을 바꾸겠다.”면서 “각 학교에 재원을 분배할 때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특수교육 대상자 등 소외계층 학생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해 차등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여건이 어려운 자치구를 혁신교육지구(가칭)로 지정해 해당 학교에 정규수업을 지원하는 수업보조교사를 배치하고, 초·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감축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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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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