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호’ 18일 새벽 일본서 발사

‘아리랑 3호’ 18일 새벽 일본서 발사

입력 2012-05-08 00:00
수정 2012-05-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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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 지구관측위성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기획재정부는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를 18일 새벽 1시39분께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아리랑 3호는 앞으로 4년간 685㎞ 상공에서 해상도 70㎝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정밀한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서브미터급 지구관측위성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으로 크기가 1m보다 작은 물체도 파악할 만큼 해상도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아리랑 3호는 지난 3월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 도착해 동승위성인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위성 GCOM-W1 등과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의 접속시험, 페어링 내 탑재 등의 준비를 마쳤다.

아리랑 3호가 발사돼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 약 3개월간 궤도상에서 위성체·탑재체의 기능시험 등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위성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리랑 3호는 기존 위성들보다 기동성이 현저히 향상돼 능동적으로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아리랑 2호와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인 레이더위성 아리랑 5호와 상호보완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아리랑 3호 개발사업은 범부처 협력으로 2004년부터 추진됐으며 총 2천826억원이 투입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아래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원중공업, 한화, AP우주항공, 세트렉아이 등 국내기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의 첫 지구관측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는 해상도 6.6m로 지난 1999년에, 아리랑 2호는 해상도 1m급으로 2006년 발사했다. 2010년엔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을 발사했다.

이번 아리랑 3호의 후속위성으로 아리랑 3A호, 아리랑 5호, 아리랑 6호 등이 개발 중이며 천리안 위성의 후속으로 기상·해양·환경 관측용 정지궤도위성도 개발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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