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필리핀 선생님 한국교단 선다

몽골·필리핀 선생님 한국교단 선다

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사 교류사업 시작

올해부터 몽골 등 국내 다문화가정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온 교사들이 국내 교단에 서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에서 한·몽 교사교류 사업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교사 교류사업은 국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증가,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한국어교육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몽골·필리핀과의 교류에 나선다.

몽골과는 올해 두차례(4~6월, 9~11월)에 걸쳐 국내 교사 40명, 몽골 교사 40명 등 모두 80명을, 필리핀은 6~11월 중 40명의 교사를 상호 교류한다. 영어·컴퓨터·사회·미술 등을 전공한 몽골 현직교사 20명은 이달 말부터 강원도 김화초등학교 및 국내 초·중·고교 9곳에서 보조 및 전담교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수업이나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용 대기자와 교·사대 졸업자 등 예비교사 19명이 14일 몽골로 파견돼 울란바토르 시내 학교에서 보조 또는 전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현지 교사들과 공동수업안, 다문화 교재 등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몽골·필리핀과의 교사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교류 규모와 대상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04-13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