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범죄현장 청소해 드려요”

전북경찰 “범죄현장 청소해 드려요”

입력 2012-03-13 00:00
업데이트 2012-03-13 15: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북경찰이 전국 최초로 범죄현장에 대한 청소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범죄 피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현장 안심클리닝(Security-Cleaning)제도’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찰관이 현장 감식을 마친 뒤 피해자를 대신해 강력범죄 현장을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 경찰은 범죄현장에서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하고 피해자의 심리상담까지 이뤄지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 민관이 참여하는 ‘뉴 거버넌스 치안체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전배 전북경찰청장은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활동뿐 아니라 피해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범죄현장 안심-클리닝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피해자의 심적 고통까지 공감해주는 전북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