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보험설계사 낀 가족 사기단 무더기 검거

대전서 보험설계사 낀 가족 사기단 무더기 검거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0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 동부경찰서는 29일 병원에 실제 입원한 척 꾸며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이모(60)씨와 이씨의 가족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수법으로 부당하게 보험금을 받아낸 가정주부 변모(50·여)씨 등 다른 가족 보험 사기단 9명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1인당 10∼30건의 질병보장 보험에 가입한 뒤 대전 일대 병원에 허위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1인당 1천만∼1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집안에서 일하다가 넘어졌다’는 등 가벼운 상해와 질병을 핑계로 대전 일대 병원을 옮겨다니며 오랜 기간 입원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에는 지난 2008년께 고등학생이던 친인척(당시 16세)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뒤 “방학 중에만 잠깐 아픈 척 병원에 누워 있으라”고 꾀어 보험금을 타낸 전직 보험설계사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을 가져오는 이런 사기 행각은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씨 등과 짜고 허위 환자를 받은 병원장 강모(55·여)씨 등 병원 관계자 12명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