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업무복귀할까…1심 판결 교육계 주목

곽노현 업무복귀할까…1심 판결 교육계 주목

입력 2012-01-14 00:00
수정 2012-01-15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집유면 교육감직 복귀..학생인권조례 재의철회가능성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게 사퇴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1심 선고가 다가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고 결과에 따라 곽 교육감이 당장 교육감직에 복귀할 수도 있어 판결 내용에 따라 향후 교육 정책의 방향이 결정되는 등 교육계에 큰 파장이 일 전망이다.

15일 법원과 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곽 교육감에 대한 1심 판결 선고를 한다. 지난달 3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곽 교육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나 곽 교육감은 무죄를 주장했다.

1심 판결에서 곽 교육감이 실형을 선고받으면 곽 교육감은 항소하더라도 계속 구속 수감 상태로 재판받아야 한다. 그러나 유죄이더라도 집행유예가 선고되거나 무죄가 나오면 교육감직으로 복귀해 업무를 보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이 때문에 교육계 안팎에서는 곽 교육감에게 내려질 판결이 올해 교육계를 뒤흔들 ‘핵폭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곽 교육감이 집행유예나 무죄를 선고받고 교육감직에 복귀하면 그간 이대영 서울교육감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 이뤄진 정책 결정이 모두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곽 교육감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19일 판결 선고로 풀려나면 가장 먼저 서울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교육청의 재의(再議) 요구를 철회하고 조례를 공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대영 서울교육감 권한대행이 모의배정을 직접 해봐야 한다며 3월말로 최종안 발표를 미룬 ‘고교선택제 개선’ 방향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애초 고교선택제 개선은 곽 교육감이 추진하던 것으로 곽 교육감은 고교선택제를 사실상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다.

또 그동안 주춤했던 혁신학교 300개 설립, 무상급식 확대 등 본인이 내세웠던 공약과 계획들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곽 교육감에게 징역형이 선고되면 곽 교육감은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중요 현안에서 한발 비켜난 태도를 보이던 이대영 교육감 권한대행에게 힘이 실린다. 이 권한대행은 그동안 ‘민의로 뽑힌 사람이라면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겠지만 의견이 첨예하게 나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중요 정책에 대한 결정을 피해 왔다.

또 교육청이 3월1일자로 주요 간부, 장학관, 장학사 등 교육전문직 인사를 할 예정이어서 이번 판결에 따라 곽 교육감과 이 권한대행 중 누구가 인사권을 쥘지 결정된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곽 교육감에게 실형이 선고되면 이 권한대행이 기존에 곽 교육감이 임명한 교육청 간부들을 대폭 교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교육청의 한 직원은 “지금 교육청에 있는 과장 이상의 전문직은 모두 곽 교육감이 임명했던 사람”이라며 “교육청 직원들은 이번 판결에 온통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