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끓이기 무섭다

된장찌개 끓이기 무섭다

입력 2012-01-09 00:00
수정 2012-01-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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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 재료비 30% 급등

설을 앞두고 주요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된장찌개를 끓이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설 제사나 선물용으로 쓰이는 과일 값도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된장찌개 3∼4인분을 끓이기 위해 된장(80g)과 호박 반개, 감자·양파·대파 각 100g, 고추 3분의1 봉지, 바지락 200g, 두부 반모, 고춧가루(10g)를 사면 지난해에는 5100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29.4% 증가한 6600원을 써야 한다.

이는 호박과 감자, 된장, 두부, 소금 등 된장찌개 주요 재료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호박(주키니·10㎏)값은 지난해 1월 평균가격보다 154.7% 폭등한 2만 3180원에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제사용이나 선물용 등으로 쓰이는 과일 가격도 지난해 일조량 부족으로 공급이 감소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후지 사과 특등급 15㎏들이 상자의 평균 거래가격은 8만 5777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3% 올랐다. 밤(상품·40㎏) 가격도 지난해 9만 5000원에서 올해 17만원으로 78.9% 뛰었다. 이 밖에 대추(상품·14㎏)는 13만 5000원으로 35%, 배(신고 특품·15㎏)는 4.4% 오른 5만 9494원에 거래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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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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