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지각 우려되면 112 누르세요”

“수능일 지각 우려되면 112 누르세요”

입력 2011-11-08 00:00
업데이트 2011-11-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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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각하는 수험생을 위해 경찰이 112를 통해 긴급수송 요청을 받는다.

경찰청은 수능 시험 당일에 ‘112 수험생 긴급수송 콜센터’를 가동, 수험생이 요청하면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시험장까지 이송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험장에 지각하거나 잘못 찾아간 경우,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갖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112로 신고하면 ‘긴급신고’로 우선 처리해 최단시간 안에 순찰차나 사이드카를 보내주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당일 오전 순찰차와 사이드카 960대를 곳곳에 배치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전 6시10분부터 2시간 동안 경찰 850명과 모범운전자 480명으로 구성된 ‘112 수험생 원스톱 지원 교통 경찰대’도 운영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전국 시험장 주변 2km 이내에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지자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하철역 주변 등 전국 785곳에는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 장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시험장과 도로 등에는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경찰 1만7천692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6천345명 등 총 2만4천37명이 투입된다.

순찰차 2천130대, 사이드카 764대 등 차량도 3천718대가 동원된다.

2천414개 노선에 달하는 문답지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노선별로 순찰차 1대(무장 경찰관 2명)를 지원하며 시험장별로 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해 시험 방해행위 등을 차단한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인근 공사를 일시중단시키고 택시·버스의 경음기 사용도 자제시키기로 했다.

이날 전국 16개 시도 1천207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 69만3천631명이 2012학년도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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